헷갈리는 쓰레기 분리배출법, 제대로 알고 처리하기

일상생활에서 계속 생겨나는 쓰레기, 여러분은 어떻게 처리하고 계시나요? 버리기 귀찮아 꽉꽉 모아두거나,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냉동실에 얼려두지는 않나요? 분리수거를 하다가도 여기에 버리는 게 맞는지 고민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셨을 겁니다. 오늘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배출방법도 고민되는 쓰레기의 위험성부터 올바른 처리법까지 알아볼게요!

무심코 방치한 음식물 쓰레기의 위험성

자취생이라면 공감하는 음식물 쓰레기 보관법이 있죠! 바로 냉동실 보관입니다. 많은 분들이 쓰레기 냄새와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쓰레기를 냉동실에 보관하는데요. 해당 보관법이 큰 인기를 얻자 음식물 쓰레기 전용 냉장고까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꼭 알아둬야 할 상식은 “식료품 냉동실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는 행동은 위험하다”는 점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악취와 해충뿐만 아니라 세균 증식 속도도 빠른 편인데요. 이에 봉투에 묻은 세균이 냉동실 전체로 퍼질 수 있죠. 실제로 한 실험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한 냉동실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 49배의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더하여 냉동 보관을 한다 해도 식중독균이 번질 수도 있는데요. 식중독균 중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20도에서도 사멸하지 않는 균입니다. 해당 균에 감염되면 발열, 설사뿐만 아니라 패혈증을 앓을 수 있죠. 냉동실이 세균 창고가 되지 않도록 음식물 쓰레기는 빠른 처리를 권합니다.

늘 헷갈리는 분리수거, 원칙적인 배출법

분리수거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배출법이 있는데요. 한눈에 깔끔하게 볼 수 있게끔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 깨진 유리나 도자기 등 타지 않는 쓰레기는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흰색의 매립용 봉투에 담아 배출합니다.

– 포장에 쓰이는 완충재나 운동할 때 쓰이는 매트나 폼롤러는 일반 쓰레기입니다. 스티로폼류가 아니라는 점 기억해 주세요!

– 알약 포장재나 카세트테이프 등 여러 재질이 섞여 분리하기 어려운 쓰레기 역시 일반 쓰레기입니다.

그 외로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용기를 배출할 때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마개, 테이프, 상표 등을 제거한 후 버리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랍니다. 

의류 수거함, 이불은 안 돼요!

의류 수거함의 경우 어떻게 분리 배출하면 될까요? 일반적으로 옷은 여러 섬유가 섞여 만들어지는 데다가 단추나 지퍼 등 다양한 부자재들이 쓰여 배출이 망설여지는데요. 의류 수거함에는 옷이나 신발, 가방뿐만 아니라 카펫 및 커튼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류 수거함에 반입이 어려운 항목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솜이불과 베개인데요. 이처럼 의류 수거함으로 수거가 안 되는 폐기물은 동사무소에 신고하거나 인터넷에 접수하여 스티커를 발급받아 부착하여 버리면 됩니다. 옷에 대한 분리수거 방법은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에서 꼭 확인해 주세요.

닭 뼈는 음식물 쓰레기인가?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치킨! 치킨을 먹고 나면 항상 수북한 닭 뼈만 남아있는데요. 이러한 동물의 뼈는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되는 폐기물 중 하나입니다. 종종 동물의 뼈가 음식에서 나온 폐기물이니 음식물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는데요. “동물의 뼈”는 일반 쓰레기에 해당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일정의 공정 과정을 거쳐 퇴비나 사료로 재활용되는데요. 동물의 뼈와 패류·갑각류·알 껍데기와 독성이 있는 음식물은 사료 및 퇴비로 부적절해 일반 폐기물로 분류됩니다. 쌈장과 고추장과 같은 장류 역시 염도가 높아 동물 사류로 만들 수 없기에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죠.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양념을 포함한 이물질과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부피가 큰 채소는 잘게 자른 후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과일 껍질, 분해 가능 여부에 따라 배출이 달라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음식물 쓰레기는 살균 고온처리, 건조 등을 거쳐 동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배출 전 동물 먹이로 사용이 가능할지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요. 과일 껍질의 분류 기준 역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

–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는 과일 껍질과 씨앗

1) 귤, 사과처럼 말랑하고 얇은 과일 껍질

2) 포도처럼 작은 과일 씨앗

–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 과일 껍질과 줄기, 씨앗

1) 파인애플, 코코넛처럼 단단하고 분해가 힘든 과일 껍질

2) 복숭아나 살구처럼 단단한 과일 씨앗

3) 포도처럼 단단한 줄기 

예시로 바나나의 경우 부드러운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단단한 줄기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오늘은 자주 헷갈리는 일반 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바른 쓰레기 처리법을 통해 우리 모두 환경에 이바지하는 똑똑한 분리배출러가 되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