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한국금거래소 금 가격 상승 수혜,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을 품은 대형IT그룹

아이티센은 공공분야의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IT 인프라 구축, 컨설팅, 서비스 구축,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IT서비스 기업입니다.

아이티센의 연결종속회사는 총 12개로 코스피 콤텍시스템, 코스닥 쌍용정보통신, 코넥스 시큐센 외 비상장사 9개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종속회사중 투자목적 회사를 제외하고 실제 영업활동을 하는 회사는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도 전체 이익의 두 배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아이티센의 21년 4분기 예상실적이 매출액 9637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2.8% 상승과 흑자전환을 달성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익 급증으로 2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2배로 매우 저평가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금거래소

실적서프라이즈는 아이티센의 자회사 한국금거래소가 고공행진 중인 금 가격과 거래량 덕분에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더해져 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더해졌습니다. 원자재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당분간 금의 상승요소가 너무 많입니다.

콤텍시스템 주식 추가 매입

콤텍시스템 최대주주 아이티센은 장내 매수를 통해 약 27억원 규모 291만367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총 발행주식의 2.41%입니다. 박정재 대표는 최근 콤텍시스템의 주가하락은 회사의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측면이 있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책임경영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티센 / 연결회사 포트폴리오

아이티센은 지주회사이며, 사업부문은 SW개발과 IT 유지보수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연간 매출액(별도기준)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은 공공기관입니다. 따라서 정부의 IT산업 정책변화에 따른 매출의 변동성이 커집니다.

공공 IT서비스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에서 수주율이 가장 높은 중견기업으로 자리잡았으며, 핵심 역량을 보유한 관계사들을 통해 ICT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완성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었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M&A를 통해 기업의 양적 규모 및 미래 성장동력을 크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관계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클라우드, 생체보안,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포함한 4차 신산업 영역을 넓히고, 오픈소스, AI, 블록체인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티센 별도기준 매출 및 사업별 비중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시장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주 사업영역인 공공부문에서 향후 몇년 동안 대규모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환경에 선제대응하여 기존의 국세, 행정, 교육 등 강점이 있던 고객군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여 신규 SI 사업 수주를 통한 사업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신사업 영역 도전(디지털정부, 민간시장을 포함한 B2B 시장확장등의 신영역)으로 미래성장동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종속회사인 NI전문기업 콤텍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공공, 서비스, 제조 시장 뿐만 아니라 금융 및 SOC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능해졌고,

스포츠, 국방 SI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전문기업 쌍용정보통신을 인수함으로써 산업내 모든 업종을 수행할 수 있는 IT 서비스 시장의 수평계열화를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IT서비스 산업내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통합), NI(Network Integration, 네트워크 통합)를 아우르는 규모의 경제 효과와 더불어 업계 내 절대우위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대형 IT 서비스 그룹으로 재탄생입니다.

특히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에 클라우드 전담 사업부분을 별도 구성하는 등 향후 클라우드 중심으로 그룹 전반의 역략을 집중시켜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연결회사인 한국금거래소를 통해 금거래 실물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금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하였습니다.